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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or/Show - 볼거리

MBC 드라마 '궁(宮)'을 보고...



사실 이것을 보기전에 언론찌라시 플레이에..

나도 흔들려서.. 보기전에 윤은혜가.뭐..이런생각했었다...

또한 일본드라마 매니아격인 내가 보기에 처음 배경이나 시놉이

'꽃보다 남자'의 흔적을 지우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1화, 2화를 보고 나니...

보면서 웃기도하고 멋진 화면에 감탄도하고...정말 재미도 재미이지만 화면의 색과 구도가 점점 우리나라도 멋져진다는 것이 팍 느껴진다. 사실 그간 영화산업의 발전에 비해 드라마 부분의 영상감은 떨어진다고 느꼈는데 이제는 좋은 기대를 해도 될듯...

걱정을 할 것은 안되는 것 같다. 비슷한 부분들이 있지만 두 개의 드라마는 이미 2화부터 다른 색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차피 3각관계 연애물이란게 큰틀을 벗어나기 힘든구조라 그런건 어쩔수 없다고 본다.

어쨌든 현재까지 좋은 평을 주고 싶다.

뭐 어차피 언론찌라시들과 알바들은 얼마나 쫘델지 모르지만..

난 감히 이번 드라마 '궁'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독특한 구성과.. 부분부분 나오는 우리나라의 색채와 아름다움...조금 현대형식에 맞게 새롭게 디잔인된 것들이 한류 열풍을 타고 또 다시 퍼졌으면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색을 여러사람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하는 무리한 바람도 있다.

윤은혜의 푼수연기도 연기지만 강남길과 김혜자의 연기가 더 흥미있다.

역시 이들은 대 연기자이다..

아무튼 좋은 구성과 짜임새로 1,2화를 지켜봤는데..

언제나 그렇든 후반부의 마무리가 좋지 못해 성공의 단계에 못들어간 우리나라 드라마들이 많다.

'궁'은 그런일이 없기를 바라며.. 이후 이어질 신채경과 이율의 관계변화와 입궁 후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아무튼 현재 느뤼의 스코어는..
10점 만점에 8.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