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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or/Travel - 여행

느뤼의 인도 벵갈루루 탐방기 #2

느뤼의 인도이야기 그 두번째 입니다.
두번째라고 해도 첫번쨰와 연속이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ㅋㅋ

첫번째 탐방기 보기

이번 두번째 이야기는 먹고 마시는 이야기입니다.
시작은 바로 Domlur에 위치한 우리 숙소 옆의 Indiranagar거리 입니다.

오늘의 동행자는 역시 또 류모씨 입니다~ ^^*

인도 생활한지 1주가 지나 또 주말이 왔는데 주말을 그냥 보낼 수 없어.
류모씨께 저녁을 사드리겠다고 유혹해 거리에 나갑니다.

일단 인도에 왔으니 느뤼가 좋아하는 "
탄두리 치킨"을 먹고자 인도 식당을 향해 무조건 거리로 나갑니다.
게스트 하우스 앞에서 릿샤타고 출~ 발~

<좀 조심하면 사고 거의 없음은 알겠는데 가운데의 것은 영어일까? 힌두어일까?>

<인도의 횡단은 무단횡단이 기본!? 어찌되어뜬 넓은 대로변 가운데서 한장!>

<인도생활의 길라잡이 류모씨도 한장! ㅋ>

<무단횡단 후에 발견한 육교..헛뚜!>

Indiranagar 중간쯤에서 내려서 무작정 인도식당을 찾기로. 사실 게스트하우스에 아무도 안계셔서 물어볼 사람이 업서서 일단가면
인도인데 인도식당 있겠지하고 나왔는데...인도 식당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이 거리의 식당들은 거의 Italy, Japanese, Chinese 식당들! 한식당은 없네요;;

거리를 걷다가 아무래도 반대편이 뭔가 있을 듯 싶어 8차로 대로를 무단횡단을 아슬아슬 ㅋ 스릴 넘치게 했습니다.
근데 힘겹게 건너고 보니 떡하니 육교가 있더군요;; 아무데나 무단횡단은 하지맙시다! ㅋ

거리에 지나는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겨우 한 음식점을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역시 8시반부터 식사여서 그런지 식당에는 손님이 하나도 없고 7시인 지금 저희가 첫 손님 ㅋㅋ

일단 주문! 

탄두리 주세요! 다짜고짜 탄두리부터 물어봅니다.
헛 근데 놀라운 것은..
난 탄두리가 당연 메인요리이겠거니 했지만 Starter에..자리잡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가격이...한마리에 Rs250 헛..7000원이 안된다.. 울나라서 탄두리 한마리 시키면 거의 3만냥;;
역시 본토의 음식은 싸다!

탄두리 시키고, 치킨 커리(또 닭 ㅋ 무한 치킨 사랑), 버터난, 갈릭난 시키고 음료로 라임쥬스

<맛있게 얌냠 이렇게 신나게 먹어도 20000원이 안된다!>

<본토의 탄두리! 본토 답게 울나라 탄두리보다 더 탔다. 그래서 명명 탄도리(Dori) 탄새 ㅋㅋ>

<다른 것은 다 좋았는데 실패작 라임쥬스. 일부러 설탕빼고 플레인으로 달라고 했는데 완전 너무셔!>

<식사 마치고 나오는 라임워터.. 이거 마시는 분들 있다느네..손가락 씼는 거에요~! ㅋㅋ>

<식후에 나오는 민트. 안에 씨같은게 있고 겉에 민트향 설탕을 입힌것 같은 것. 먹으면 입이 화하면서 달달하네 ㅋ 희안한 맛.>

식사를 무사히 잘마치고 계산을 합니다.
해외에 나오면 항상 해깔리는게 팁문화.
카드로 계산하면 어떻게 팁을 주지..하고 망설이게 되는데 여기는 계산에 다행히 팁이 들어있네요.ㅋ
이후에 알아 봤지만 계산서에 팁을 적는 란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안에 팁을 얼마줄지 적으면 나중에 카드 계산시에 합산된다고 합니다.
만약 현금으로 그냥 얼마 줄거면 안쓰고 계산서에 현금을 좀 넣어주면되구요.

물론 안줘도 됩니다. ㅋ 하지만 팁으로 먹고사는 애들에게 안준다면 그건 좀 결례인듯. 서비스가 꽝이라면 뭐 ㅋ

어찌되어뜬 계산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날이 벌써 깜깜합니다.

<식당 아래에서 있는 디저트점. 화려한 후식들!>



<하나에 Rs20 우리나라돈 500원. 경험삼아 먹어보쟈~>

<저녁시간대에 부쩍 차들이 더 늘어난 모습. 가족외식이나 연인들이 속속 차타고 나타난다.>

 
밖에 나와서 소화시킬겸 거리를 좀 걷기로 했습니다.
그냥 들어가기도 아쉬워서 ㅋ
또 하나의 목적은 주말 토요일에 저녁을 맨정신으로 잠들 수 없다는 일념으로 주점을 찾기로.
같이나 오신 동행자분이 줄창 클럽을 외치셨지만....제가 그런데 가기에는 쫌 ㅋㅋ 십년만 젊었어도! ㅋ 

그래서 합의점은 술을 사들고 게스트하우스 돌아가서 마시기로!
인도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술을 아무가게에서나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지정된 주류 판매소가 있다고하네요.

주류 판매소 - 술가게로 고고~ 

<Indiranagar 술가게 dropps. 이곳은 추후 저의 단골가게가 되었다는 후문 ㅋㅋ>

<아니 그 75% 바카디 아닌가! 했더니 이름은 같지만 인도에서 나오는 OEM 보드카. 아무튼 종류가 다양하네>

<바카디는 역시 범선을 확인하세요! 바카디 151 ㅋ>

<인도 킹피셔와 쌍벽의 인기 맥주 - 투벅(덴마크). 저는 이게 더 저에게 맞더군요!>

<술을 샀으니 안주도~ 인도 마트에 가서 안주거리 쇼핑~>

dropps에서 신나게 술들을 사고,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 근처 마트에가서 안주도 샀습니다.
안주로 Mahsala맛 감자칩 ㅋㅋ

여기 게스트하우스 대리님이 이과자 웬만한 사람아니면 소화할 수 없는 맛이라고 했으나.
먹어보니 뭐 아주 저에게 딱입니다. 짭잘하고 ㅋㅋ 나 현지인? ㅋ

사온 술은 바로!

SMIRNOFF Vodka

사실 러시아술이지만 인도에서 OEM으로 생산을 합니다. 마치 오가든(OB산 호가든)처럼.
그래서 가격이 정말 착하네요~!

자 이제 판을 벌렸으니 사람들을 모아봅니다.
게스트하우스 터줏대감 류모님께서 아시는 분들을 불러 주십니다.
다들 경쟁사 회사분들 ㅋㅋ 어찌되어뜬 타지에서 만난 인연으로 반갑게 술자리를 시작합니다~ ^^*

<인도산 스미노프! 맑고 투명한 색에 마치 정신이 빨려들어갈거 같아요! 널 내안에 흡수해주마~>


<게스트 하우스에서 각종 과일로 안주도 내줍니다! 와우 감사합니다~!!>

이날 신나게 섞어마시고 완전 푹 잠이 들었습니다.

<술마시기전에 어색한 첫만남의 윤선임님 ㅋ>

다음 탐방기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