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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or/Travel - 여행

느뤼의 일본여행기 - 첫째날

느뤼의 부모님이 현재 일본에 계셔서 관광겸 부모님 뵐겸 도쿄로 출발..

2005년 6월 22일 오후 1시 비행기로 인천에서 도쿄/나리타 로 날라갔다.

어머니의 사촌인 이모 내외분과 함께..gogogo..

일본은 나 어렸을적 1-2년 지냈었던 조금은 남들보다 친숙한 곳..

하지만 한국에 들어온 뒤에는 미디어를 통해서나 알 수 있던 곳..

독도 문제로 좀 재수없던 곳...

내가 좋아하는 게임,만화,드라마,음식이 많은 곳..

여러거지로 마음가짐을 복잡하게 만드는 곳..

으로 생각했다.

도착하고 또 하나 추가됐다.

너무 습한 곳;;;

내가 도착한 일본은 당시 장마기간이었는지 날씨가 흐리고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섬나라라 그런지 역시 너무 습했다.

공항에서 아버지가 반갑게 마중을 나오셨고 우리와 다른 우핸들 자동차를 타고 치바(부모님이 계시는 곳)로 출발!!

차를 타고 오면서 보이는 풍경은 차가 좌측통행 한다는것..일본어가 많이 보인다는 것을 제외하고 크게 우리나라와 다른것이 없어보였다.

하지만 차차 목적지에 다가오면서 보이는 풍경은 우리나라와 다른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정말 좁은 도로, 사람 그림자 하나 안보이는 한적한 거리, 정말 큰 나무들...

아무튼 21년만에 온 일본의 느낌은 그냥그냥 일본에 왔구나라는 느낌..

일단 치바 麗澤대학교 교사 기숙사에 도착. 짐을 풀었다.

작은 아파트 단지 였다. 근데 안에 들어가보니 우리와 다른..

그 티비에서나 보던 다다미 바닥!! 신기신기..

우리나라 온돌바닥도 좋지만 다다미바닥을 밟는 느낌도 나쁘지 않았다.

대나무 돗자리 위를 걷는 느낌..^^*

일본집의 신기한 점은 공간 활용을 위해 통로라는 것이 없이

방이 모두 연결되어있다는 점.. 오오 신기해라~^^




[부모님이 계시는 대학교 교사 기숙사 -다다미바닥 아파트-]
[특별출연 - 울 아버지]

집안 구경을 일단 그렇고 난 너무 배가 고팠다!!

집에 도착하니 소한마리도 먹을 수 있을 듯한 폭발직전 식욕충전 상태였다.

아버지에게 배고픔을 해소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일본에 도착한 했으니 회를 먹자는 아버지의 제안에 일본 가게로 출발..!!

후훗..드디어 일본인들의 생활상을 살짝구경할 수 있겠군 하고
사진기를 챙겨서 떠났다.

냠 근데 역시 볼건 그다지 없었다. 그냥 우리나라에도 볼수 있는 슈퍼.

하지만 주위에서 들리는 일본말에..역시 우리나라는 아니군..
웬지 외국인들과 섞여있는 느낌에 혼자 뭐라도 된듯 우쭐해졌다.

각설하고 가게에들어가 이것저것 보다가 제일 나의 눈에 띤것은

바로...술!!!!

이놈의 나라에는 웬 맥주종류가 이리도 많은지..

나의 음주욕구를 자극했다...다 마셔버리겠다~~ 웅야~


[일본의 맥주와 맥주 흉내를 냄 발포주들...많다 종류]

아무튼 친절한 점원을 뒤로하고 집으로 오니

어머니가 와계셨다..역시 반갑게 조우~

자자 이제 먹자!!


[오른쪽 부터 아버지,이모부,이모,어머니 - 그리고 맛있는 음식!]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낫토의 맛을 보기 직전!]

너무나 잘차려진 식사에 배터지게 먹고..

일본의 티비를 시청하고...첫날은 마무리 하였다.

여행기를 처음 쓰는 것이고...다녀온지 조금지나서인지..

그때 한국돌아가면 써야지 했던 것들이 잘기억이 안난다;;;

진작에 쓰는 건데...아무튼 횡설수설 많더라도..

마지막 날까지 머리를 쥐어짜내서..다 남겨야지...

자자 내일은 신나는 도쿄여행~~

덧..낫토 맛이 어땠냐면...음..먹어봐야 알수 있음ㅋㅋ

참고로 느뤼는 낫토와 궁합 안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