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 - 日記 - 일기/느뤼's - essay

토익의 첫경험은 쓰라렸다.....

어제 태어나 처음 토익시험을 봤다...

그간 회사일등의 핑계로 그리 열심히 공부는 하지 못했지만..

혹시나 하는 바보 같은 마음으로 시험을 봤다..

역시 시험은 냉정했다..

나름데로 시간배분 잘하고 믿고 있었는데

파트 6을 반쯤 풀고있는 순간

방송에서

"시험 종료 15분 전입니다. 답안지 마킹을 해주세요."

라는 방송에 손이 덜덜 떨렸다...

아직 160번대를 풀고 있는 나로서는..

40문제 가량을 15분내로 찍어야 했다;;;

당황함에 마음은 급해져서.. 초고속으로 풀기 시작했다.

거의 패닉상태 였다..

결국 15분동안 15문제정도를 더풀고 25개는 한번호로

찍는 엄청난 사태에 다달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세상은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아....'

하지만 좌절의 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혼자 나오면서 그래도 시험이 어렸웠으면 나처럼 찍은

사람이 많지 않을까 했던 기대도..

시험장을 나오면서 깨졌다...

병목현상으로 계단에 사람들이 밀집되며..여기저기

시험이야기가...나오는데...

'이번 시험 저번보다 쉬웠어.'

'나 처음으로 시간이 남았다.'

'이거 너무 쉬워서 조금만 틀려도 점수가 낮겠는걸..'

등등의 코멘트...

아 좌절...

이번 첫 토익은...아마 잊지못할 쓰라림이 될듯...

정말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찍어본것은..처음이니라...

다음 토익을 위해 열공하자!!

이런 실수는 다시는 없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