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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or/Travel - 여행

[인도/벵갈루루/숙박] 오아시스 호텔 - 게스트하우스 "느뤼의 오아시스!"

이번에는 탐방기가 아닌 제가 묵었던 숙소에 대해 씁니당~ 

의외로 벵갈루루 가시는 분들이 많으신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네요~! ㅋ

제가 근 두 달간 숙식했던 그리고 먹고 자는 것 뿐만 아니라 같이 숨쉬고 살았던 


오아시스 호텔/게스트하우스
<
http://oasisindia.co.kr/

를 소개합니다. 오호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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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게스트 하우스의 위치는 아래에 위치하였습니다.
#296, 7th cross, Domlur Layout Bangalore , India


큰 지도에서 Oasis Hotel 보기

<저 같은 경우에는 릿샤를 타고 돌아다닐때, Domlur, New ShantiSagar라고 말하면 대부분 7th초입의 식당 앞으로 데려다 줍니다.>

오아시스 게스트하우스를 숙박하게 된 계기는 인도에 있는 주재원 분의 소개로 오게되었습니다.
<뭐 특별한 이유는 없는데 이렇게 소개받고 와서 참 다행으로 생각해서 적습니다 ㅋ, 이로인해 두달간 참 많은 추억을 만들었죠!>

주재원분들 이야기로는 벵갈루루에 위치한 한국 기업들의 회식(?)을 주로 여기서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있는 동안 주말에 회식손님이 없는 날이 없었습니다 ㅋ)

그리고 주변의 일본인들도 자주 와서 삽겹살 파티를 하고는 하더군요.

왜 그러한지는 뒤에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마 수긍하실 겁니다 ㅋ

자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시려면 지도 뿐아니라 건물이 어떤건지 아셔야겠죠!

게스트 하우스 외관은 이러합니다.!

<첫 인상은 호텔 보다는 오피스텔 느낌.>

<벵갈루루 주변의 건물들과는 느낌이 다르게 신식 빌딩의 모습 - 그래서 눈에 잘띄죠! ㅋ>

<게스트하우스 바로 맞은 편의 건물(?) 아주 대조적이죠?>

 
게스트하우스 외관의 첫 인상은 아주 차도남이었습니다 ㅋ

인도의 원색 위주의 낮은 주변 건물들과 다르게 신식 오피스텔 느낌의 건물이었습니다. 

인도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의외로 건물들 상황이 열악해서 숙박할 곳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차가운 느낌의 건물이 모던하게 느껴지며 도시생활에 익숙(?)한 저 같은 사람에게는 아주 안도감을 주는 외관입니다.
 
자.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볼까용~ 

오아시스의 내부입니다. 

<호텔의 입구는 당연 카운터! 카운터에서 손님을 맞으시는 안방마님 실장님>

<게스트하우스 로비 겸 손님들의 수다방 ㅋ>

근데..... 경악스럽게도 식당사진을 안찍어 왔네요;
뻔질나게 드나들던 식당을 아주 자연스럽게 안찍었습니다 ㅋㅋ
글로 설명한다면 4인 테이블이 7개(?) 정도 있고 안쪽으로 회식용 룸이 3개 있습니다.
뭐 자세한 것은 오아시스 홈페이지에서!(무성의한 리뷰 ㅋ) 

게스트 하우스에서 방 이외에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는 곳이 로비&식당입니다.

주로 출근하기 위해 차를 기다리거나 식사를 하고 간혹(?-자주;;) 음주를 위해 ㅋ
보통 로비에서나 식당에서는 사장님, 실장님, 대리님 & 마두 메니저 - 이하 게스트하우스식구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홀로 출장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외롭지 않게 말도 걸어주시고 주변 관광정보도 주시고.
특히 대리님을 통해 숨겨진 맛집들을 ㅋ 

아 여기서 빠져서는 안되는 마두 메니저의 Adult Joke ㅋ
심신이 피로한 저녁에 퇴근해서 하나씩 들으면 개콘보다 더 재미 있습니다 ㅋㅋㅋㅋ
(19금 유머 - 이거 그립네요 ^^*)
 
또 식당에서 홀을 담당하는 라무 & 식당멤버의 친절도는 숙박객들을 왕처럼 대합니다.
사실 인도의 문화에 많이 익숙하지 못했던 저로써는 라무의 친절함에 미안한 마음까지 들더군요.
아무튼 너무너무 잘해줘서 돌아오기전에 작은 선물이라도 줘야지 했는데 결국 그냥 왔네요; 쏘리~ 

항상 밥 한공기 다 먹으면 어리숙한 한국말로 "밥 초큼 더,Sir?"라고 물어보던 기억이 나네요. 

자 게스트하우스 방으로 떠나봐야죠~ 

<실내는 매일매일 닦고 쓸고 해선지 완전 대리석이 빤딱빤딱 그래서 장기 투숙자중 일부는 맨발로 다니시는 분이 ㅋ 누군지 말못함 ㅋㅋ>

<실장님께서 인테리어에 관심을 두시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실때 시작하신 아트월 스티커. 지금은 또 어떤 것들이 업그레이드 되었을지!?>

<매일 퇴근때면 문앞에는 빨래가 깨끗하게 되어서 놓아져 있던 풍경이 떠오르네요>

<떠나는날 찍어서 침대위에 널부러진 나의 짐들 ㅋ>
 

<방안은 흰색의 아주 깨끗한 방. 바깥의 인도와는 전혀 다른 세상 ㅋ>

<한국 220V를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와 인터넷 라인이 준비된 데스크 - 나의 인도 인터넷 아지트 ㅋ>


객실은 제가 다른 방을 자세히 본적은 없으나 거의 같은 시설이었고 단지 차이는 길가 쪽이냐 아니면 안쪽이냐 차이.

그리고 방 크기가 좀 달랐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꽉찬 느낌의 조금 작은 방이 좋은데 제가 있던 방은 저희 집 마루만하게 커서...너무 좋았다능 ㅋㅋ

방에는 LCD 벽걸이 티비가 있고 냉장고, 침대, 화장대 등 있을거 다 있습니다.

특히 저는 장기 출장이라 옷을 바리바리, 양말도 바리바리 싸갔는데.
빨래를 아침에 빨래통에 넣고 저녁에 퇴근하면 바로 방 앞에 각 잡고 개어져서 준비되니..
티 3장 번갈아가며 입고, 양말, 속옷은 거의 2-3벌만 ㅋ
(외관을 그리 중시하지 않는(?) 개발자이다 보니 드레스 코드가 아주 스티브잡스에요 ㅋㅋ)

귀중품은 상시 어디에 숨겨두셔야!! 할 필요 전혀 없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시는 사람들 모두 직원 교육이 철저하게 되어있으신지, 직원들이 프로입니다.
손님 물건 전혀 노터치 입니다.
물론 청소할때 위치이동이 좀 있긴합니다.

저는 제 놋북, 카메라, 아이패드 모두 널부러져 있어도 모두 그자리에 잘 있더군요.
인도에서 귀중품 걱정하시는 분들은 안심하셔도 될 듯.
하지만 견물생심이라고 금괴나 현금 다발을 침대에 널부러 둬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또 한가지 더 있다면 해외 출장시 항상 고민되는 전기콘센트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한국에서 쓰는 것 그냥 가져오면 됩니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준비된 220V플러그 그냥 씁니다. 이거 아주 편리하죵.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인터넷 속도가 아주 환상적으로...느립니다.
뭐 이건 게스트하우스 문제라기 보다는 벵갈루루 총체적인; 
인도가서  영화 다운 받으시겠다는 생각은 하루 종일 다운 받겠다는 각오로! ㅋ
 
게스트 하우스 1층에는 슈퍼가 있어서 간단한 생필품을 현지조달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각종 간식거리 ㅋㅋ 인도의 먹는 것 물가가 너무 싸서 전 자주 가서 각종 간식과 음료들을 ㅋㅋ
 

<게스트 하우스 1층에 자리잡은 more 슈퍼마켓. 이곳은 나의 간식 창고!!>

그리고 두둥.

오아시스의 어마어마한 사실!

삼시세끼 한식을 할 수 있다는 것! - 점심은 주말에만 ㅋ 평일은 회사에서 먹어야죠~

제가 인도로 출장가기전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 무려 10kg이나 감량한 상태였습니다.
출장지가 인도라는 말에 입에 맞는 음식이 많지 않아서 다이어트 지속이 가능할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현재 저는 몸무게 원상복귀 + a 진행중입니다.

그 이유는!!

너무 너무 잘나오는 게스트하우스 음식들..ㅠ.ㅠ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더 잘나오는 한국음식에 저녁마다 배터질뻔 했습니다.
아침은 그나마 간단한 편이지만 매일 아침거르던 제가 아침 꼬박꼬박 밥과 국에 계란후라이 먹고 가니.
이미 말 다했죠.

특히 저녁에는 항상 진수성찬 입니다.
메인 요리 하나에 찌게, 국, 각종 반찬...거기에..부족하면 라무가 계속 리필까지;;

아래는 제가 몇번 식사중에 자랑질로 사진을 페북에 올렸던 폰카사진입니다.
이 사진 보고 다들 제가 한국에 있는줄 알았죠 ㅋㅋㅋ 
(한국에서도 내가 이렇게 먹어본 적이 없다규!!) 


아무튼 결론은 버킹..거..ㅁ 이 아니고 너무 잘먹게되니
먹을거 걱정하고 인도오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ㅋㅋ 

또 방마다 매일 한병씩 채워지는 킹피셔 맥주 한병의 유혹이 ㅋ 
방에서 안마시고 옆방 분들과 방의 맥주 들고 식당에 모이면 간단한 안주와 과일을 내어 주십니다.
제가 있을때 망고와 파파야는 아주 흡입을 했었네요. 아 그립다.

이번에는

혹여나 이 포스트를 보고 가시는 분들은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시면서 인사하시라고 
게스트하우스 식구분들을 소개해드립니당~
(저한테는 아주 소중한 기억들을 만들어 주신 분들입니다. 언제나 여행(출장!)에서 만나는 좋은 인연은 소중하죠!) 


우선 직급순으로. 사회는 역시 직급이 짱! ㅋ

게스트하우스 오너이신 사장님!
숙박중인 저희를 일거수일투족(?!) 감시가 아닌
하나하나 도움 주시려고 하시는 대빵! 이십니다.
사장님과 떠나기 전에 맥주 한잔이라도 했었으면 했는데 기회는 다음으로! ㅋ

<제가 돌아가면 블로그에 올릴 사진 찍는다고 하시니 포즈 취하시는 사장님! ㅋ 사진은 자연스러운게 좋은거에요! ㅋㅋ>

<눈가의 주름과 보조개가 멋지셔서 멋지다고 한마디 드리려다가. 뭔가 맥주 한병 더 얻으려는 수작 같아보여서 못했었는데! 너무 멋지심! ㅋ>

그 다음은 안방마님 실장님!
사실 실장님이 사모님으로 처음에 착각했었습니다.
아무튼 너무 이쁘셔서 첫인상에 두근거렸었더라는 ㅋ
이미 결혼하신 유부녀이시니 너무 두근거리지들 마셔요~
실제 저희 선배에게 게스트하우스 소개시켜 드렸다가 실장님 칭찬일색 페북포스트를 봤었습니다.
아무튼 외모만큼 마음씀씀이가 좋으셔서 엄마(?)같으신 안방마님!

<실장님 역시 사진 찍는다고 말씀드리니 뻗뻗한 포즈를! ㅋ 역시 사진은 말씀안드리고 찍을껄;>
 
<그나마 자연스럽게 한컷 찍으려고 시도하다 찍힌 사진으로 포스팅! 사실 찍사가 기술이 떨어져서 실물을 살리지를 못했네요;>

다음은 게스트하우스 행동대장! 대리님.
실제 제가 있는 동안 인도생활 초행길의 병아리들 조련(?)해주신 분 ㅋ.
아쉽게도 마지막 떠나는날 사진찍을 때 이미 저보다 한발 앞서 한국출국하셔서 사진을 찍지 못했으나
다른 포스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나이대가 비슷(?^^)해서 필요한 정보를 잘 주셨던 분.
그리고 총각게스트들의 마음을 설레게한? (믿거나말거나 ㅋ) 

<신상 노출을 꺼리시는 대리님! 초상권!..이거 제가 안찍었어요 ㅋ>

짠! 오아시스 게스트들의 발이되어준 픽업 담당매니저!
마두!
사실 픽업 뿐 아니라 게스트들의 각종 수고를 해주신 분.
영어로 그냥 마두마두 이름을 부르는게 쫌 죄송했던.
나이는 거의 울 아버지 뻘;
전직 UN장교 출신의 맘씨좋은 아저씨~ 

<마두 메니져와 실장님!>

<저도 마두 메니져와 함께 찰칵! 누가 형제 같다고 했는데 난 이해가 안되! 절대 살때문일꺼야 ㅋ>

마지막으로 야간 심야에 마두메니져와 대리님을 대신해 픽업을 해주는
훈남 메니져! 파띠 메니져!
공항 픽업때문에, 오아시스 식구중 제일 먼저 만나게되는 분.
그렇게 따지자면 오아시스의 얼굴?
공항에서부터 느껴지는 편안한 친절이 결국 마지막 떠나는 날까지 이어졌던! 

<파띠 역시 사진 찍는다고 하니 갑자기 포즈를! ㅋ 자연스러운게 좋은거라규!>

이렇게 오아시스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리뷰를 써보니..

오아시스를 떠난지 어언 두달!!! 

돌아와서 이런저런 바쁜 일들 때문에 미루다가 이제서야 리뷰를ㅋ

언젠가 업무차 방문이 아닌 관광으로 벵갈루루에 간다면 다시 들려서 그냥 편안히 놀면서 쉬고 싶다~

다들 보고 싶네용~ 잘지내시죠? 

벵갈루루에 출장차 관광차 들르시는 분들께 감히 추천드리는 숙박업소입니다~
(절대 금품을 받거나 한게 아니라 극히 개인적인 추천임을 알려드립니다! 뭐 받았다면 그 분들의 진심? ㅋ)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오아시스 호텔/게스트하우스


느뤼의 인도 벵갈루루 탐방기는 요기서~
느뤼의 인도 벵갈루루 탐방기 #1
느뤼의 인도 벵갈루루 탐방기 #2
느뤼의 인도 벵갈루루 탐방기 #3
느뤼의 인도 벵갈루루 탐방기 #4 
느뤼의 인도 벵갈루루 탐방기 #5
맛집!
[인도/벵갈루루/맛집] BBQ 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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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벵갈루루/맛집] Millers46 - 수제 햄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