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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or/Travel - 여행

느뤼의 인도 벵갈루루 탐방기 #4

느뤼의 인도 탐방기 그 네번째이야기!

그전 이야기 보러가기>>

인도에서 3주째 열씨미 놀고(?)먹고(?) 물론 일도하고 ㅋㅋ 시간 보내는 사이에!

한쿡에서 저와 함께 인도서 생활하실 응원군이 오셨습니다~

옆 동네 팀의 오책임님!

이제 혼자 놀러다닐 일은 없겠다는 생각에 오책임님을 모시고 환영 만찬을 위해 Indiranagar로 출봘~

<게스트 하우스 앞 거리에서 도착 인증샷! ㅋ 사진이 뻗뻗해요~>

게스트하우스에서 인디라나가르가 가깝기는 해도 좀 귀찮은 거리라 걸어간 적이 없었는데.
한번 거리도 돌아볼겸 걸어보자는 의견에 수긍하고 걷기로 했습니다~

<릿샤를 타지 않고 걸어서 가려니 역시 횡단보도 건너는게 일 ㅋ>

<벵갈루루의 발전하고 있는 곳과는 다르게 역시 어두운 지역도 있었다!>

<길을 가는데 사람다니는 길은 도저히 사람이 걸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여서 결국 차도로 ㅋㅋ>


<아직도 아쉬운 이곳! Chamomile 유럽식 식당 뷔페가 333루피라니! 담에는 꼭 가볼거야!>

<날이 어둑어둑 해지는 중간에 관광객 티내며 사진 찍기 열중! ㅋ>

이 날 오책임님과 방문한 곳은 바로! BBQ Nation!

BBQ Nation에 관한 포스트 보러가기>> 

자세한 내용은 위의 포스트에!

오책임님 환영회는 신나는 고기들과 함께! ㅋ
 

<푸짐한 맥주안주와 시원한 맥주한잔! 아우 좋다~>

<너무 행복해요~ ㅋㅋ 먹는거가 난 왜이리 좋은건지 ^^*>

밥을 거하게 먹고나니 배도 부르고 타국에서의 밤을 그냥 보내기도 뭐해.
거리를 좀 걷기로 했습니다~ 배야 꺼져라~

<류모씨와 돌아다닐때 열심히 무단횡단을 했었는데 떡하니 육교가 있었네;;>

<육교에 오르면서 또 한장~>

<두개의 아디다스 매장. 근데 왼쪽의 동그라미 아디다스 마크는 짝퉁인지 아니면 인도에만 있는 아디다스 로고 인지 특이하네;>

<당시 챔스리그의 맞대결 팀이 두 나이키팀 - 맨유,바르샤! 루니와 이니에스타가 로고로 만들어진 나이키샵. 지송빠르크가 메인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안타깝당~>

이렇게 인드라나가르 길거리 투어를 하고 게스트 하우스로 복귀해서 잠을 퍼질나게 잤습니다 ㅋ.

그리고 다음날 아침, 점심을 게스트하우스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통화도하고 한가로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스카이프를 통해 얼굴을 본 아드님. 욜님은 아빠가 화면에 나오는 것보다 화면에 표시되었던 자동차가 나왔다고 

"아빠 끊어~" 를 열심히 외치는 화상통화를;; 아들아...아빠보다 차가 그리 좋니.?..ㅠ.ㅠ

어찌되어든 편안하게 낮잠도 즐기고 아래 슈퍼에 내려가 군것질도 좀하고..하지만 저녁은 그냥 보낼 수 없어.

게스트하우스 대리님에게 들었던 "HardRock Cafe" 햄버거를 먹기로 작정하고 오책임님과 길을 나섰습니다.
 

<이제 나름 현지화가 되었는지 릿샤기사들이 미터기로 데려다 주네요 ㅋㅋ>

<오늘은 하드롹 카페에서! 햄버거!!>

인도에 처음왔을 때만해도 주변에 젊은이들이 그리 젊은 느낌이 안들고. 여자분들도 전통의상에 가까운 의상에 무슬림 검은 천두른 분들만 봐서

아직 인도는 인도구나 했지만...역시 주말 저녁의 젊은이들의 장소에서는 그런 복장을 한사람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드락카페 입구에서부터 미니스커트와 화려한 머리스타일을한 젊은이들이 눈에 띄고 엄청난 양의 오토바이들이 줄지어져서...

사실 책임님과 제가 그냥 동네 마실나온 아저씨마냥 반바지에 라운드티 입고 들어간 것이 화려한 클럽에 동네 아저씨가 들어가는 듯한 분위기 였습니다.;;

뭐 어찌되어뜬 우리는 "외국인" 이기 때문에 그런 시선에서 자유롭게 입장에 착석했습니다~

들어와보니 바깥과는 다른게 안에서는 철이 좀 지난 락/메탈 음악들이 짱짱 울려퍼지고 조명은 어둡게 진짜 클럽같은 분위기입니다.

인테리어는 우리나라의 하드락카페와 비슷하지만 규모가 더 큰 느낌입니다. 그리고 안에들어오닌 정말 많은 젊은 커플들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더군요.

좀 자세히 사진도 찍고 하고 싶었지만 데이트 즐기는 사람들에게 좀 결례란 느낌에 카메라는 음식과 우리만 ㅋㅋㅋ

<가볍게 킹피셔 하나 시키고 음식 기다리기! 그래도 나름 모자와 티를 깔맞춤하신 책임님. 우린 코리안 스톼일! ㅋ>

<내가 입은 티 뒤에 문구 "One shot one kill" 뒤에있는 사람들이 보고 뭐라고 생각할까 ㅋㅋ>

<주문받는 친구가 여기와서 맥주에 강력추천하는 메뉴라고 해서 시킨 치킨텐더. 에피터이저라 가격도 싸고 간단히 나올거라 생각해 시켰는데 양이;; 너무 많다. 사진은 이렇지만 텐더하나가 닭다리보다 큼. 결국 두개 먹고나니 햄버거 못먹을 까봐 방치 ㅋㅋ>

<높은 천장까지 가득메운 각종 인테리어. 기타, 드럼커버등의 싸인은 진품일까!?>

<나왔다! 하드롹카페 치즈버거! 엄청난 두께의 고기패티! 냠냠 잘먹겠습니다~!!>

<하드롹카페 전면. 다들 어디서 노나 했더니 이런 곳에서 노는군!>

배를 땅땅하게 채우고 나서 바로 릭샤를 타자니 소화가 안되서.
MG Road의 Main Street까지 좀 걷기로 했습니다.

근 15분 정도 거리를 걷는데 밤의 인도거리는 상인들과 사람들로 또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거기에..수 많은 앵벌이들도;;;

우리나라의 밤거리와 특별히 다른 점은 없고 느낌은 홍대앞에서 술한잔하고 홍대 정문에서 신촌 현대백화점까지 걸어가는 느낌...
약간 스산하면서도 멀리서는 화려한 불빛들이 보이는.. 
어찌되어뜬 소화시키기위해 걷기 시작한 걸음은 금방 Main Street에 도착하였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릭샤들은 엄청나게 대기하고 있는데 다들 관광객들 삐끼용 릭샤들이라서 Patrol을 안하면 안가겠다고하고
가격은 엄청나게 뻥튀기해서 불러데고 깍으면 또 안간다고 하고; 40루피 거리를 250루피를 달라니;;

듣기로는 야간에 좀 할증이 붇는다고는 하지만 바른 정의 실천을 위해 그런 바가지 가격에 탈순 없었습니다.

결국 오책임님과 저는 게스트하우스 방향으로 좀 더 걷다가 타기로 결정하고 다시 걷기 시작!

<MG Road에서 한창 공사중인 MG Station 듣기로는 몇년전부터 같은 상황에 진척이 없다는데; 대체 언제 완공될런지.>

<그래도 나름 간디이름의 역이라서 기념 촬역 찰칵!>

<나도 공사중인 허허벌판 역사에서 한장 ㅋㅋ 무슨 폭격 맞은 곳 취재온 듯한 ㅋㅋ>

<화려한 밤거리의 MG Road Main Street. 하지만 바가지 요금 릭샤들 때문에 꽝이야!>

결국 오책임님과 저는 30여분을 걸으면서 방황하다 현실에 타협할때쯤.

80루피의 아주 착한(?) 가격의 릭샤드라이버를 만나 무사히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였습니다.

진짜 인도는 한꺼풀씩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신기한 동네 ㅋㅋ

이렇게 인도 생활이 4주를 지나 반을 넘어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