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 - 日記 - 일기/느뤼's - nurinamu

시간이 참빠르네...

말년 휴가를 나온 동생이 들으면..뭐라할지 모르지만..

정말 시간이 빠르다...

원혁이가 군대를 간지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러..

제대하기까지 되다니...

시간이란 것은 생각을 하면 할 수록 사람을 센티하게 만드는 듯...

지난 시간을 되세기며 내가 그간 한것이 무엇일까..하면서 반성하면..

정말 끝없는 절망과 후회가 밀려온다..

그렇다고 그 시간들이 모두 무의미하다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 내가 있기 때문..

다만..그때 조금 더 신경을 썼다면 더 좋은 내 모습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그냥 위안이 된다면 만약 그때 열심히해서 나의 시간이 브랜치되어

지금과 다르게 흘렀다면..내가 그동안 느꼈던 즐거움과 행복은 다른 방향으로

흘렀을테니...참으로 아이러니한 생각들이다..

아무튼 동생이 제대할때가 다 된것을 보고..그리고 내가 나이 삼십줄이

얼마 안남았다는 것...동기들이..졸업하고 취직하는...요새 일어나는 일련의 일들이..

모두 나를 되돌아보게한다...

난 그안에 나를 찾고 반성하고 커나간다....

앞으로 또 어떤 내일이 있을런지...

이런 혼자만의 생각들도..오늘 내일 계속 또 하겠지...

다짐해야겠다.. 내일, 내달..내년쯤 이생각을 할때..

반성의 양이 조금 줄어들도록...좀 신중히..살아야겠다..

글이 좀 쓰다보니..횡설수설되었지만..

어쨌든..

원혁이의 말년휴가,제대를 축하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