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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 日記 - 일기/느뤼's - nurinamu

덧없음...

오늘 하드웨어팀 엠티를 마치고 춘천에서 돌아오는 길에..

종대형으로 부터..충격적이고 슬픈 소식을 들었다...

은선누나의 사고소식...

결혼식에도 찾아가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제대로..전하지도 못했는데...

누나가 해줬던 따뜻한 말들에.. 제대로 이야기도 못해봤는데...

수 많은 아쉬움을 뒤로한체..

나는 지금 버스터미널에서 진주행 차를 기다리고 있다...

누나가 가는 마지막 길에..


신혼의 단꿈을 꾸기 시작할 누나인데...

집안이 아직 정돈이 안되 집들이를 좀미룬다고 하던 누나인데...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1위란 것이 내주위에선..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여러생각이 엉키며 누나에대한 아타깝고 슬픈 마음이..

더욱 복잡한 심정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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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선누나.. 누나가 그동안 기도한 만큼 좋은 곳에 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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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