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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 日記 - 일기/느뤼's - nurinamu

나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주권을 가진 국민입니다.

나는 법 앞에 평등하며 성별,종교,사회적 신분과 권위에 의하여 차별 받지 않을 권리가 있는 국민입니다.

나는 국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지고 있는 국민입니다.

나는 나의 의사를 대표한 대표자를 선출하는 선거권을 가지고 있는 국민입니다.

나는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기본적 권리를 가지고 있는 국민입니다.

나는 국가에 나의 권리에대해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 국민입니다.

나는 매달 21일 일정 급여와 함께 세금을 국가에 납부하는 국민입니다.

나는 현역군인은 아니지만 병역특례업무로 병역을 마친 예비역 이병입니다.

나는 국가에서 의무시한 교육을 마치고 말도 안되게 비싼 등록금을 내고 교육을 받은 국민입니다.

나는 이 나라의 IT업계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전자업체에 근무하는 국민입니다.

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내앞의 음식을 남기지 않는 국민입니다.

나는 나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국민입니다.

.


비도덕성이 암묵적으로 용인되는 사회가 정상인 대한민국입니다.

사회적 약자가 설 곳이 없어져버린 대한민국입니다.

국민의 안위를 지키도록 국민이 인정한 공권력은 국민을 향해 힘을 행사하는 대한민국입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잔디에 앉아있는 국민이 체포되는 대한민국입니다.

귀를 막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불도저 같은 대표자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어느 누가하는 말도 믿을 수가 없어져버린, 신뢰가 사라져버린 대한민국입니다.

국민을 바보로 알고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


나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나는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힘과 권리를 가진 국민입니다.

나는 나의 아들,딸들이 앞으로 살아갈 대한민국을 부끄럽지않은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너와 내가 바로 대한민국의 주인이란 것을 알아야합니다.

그 누구 하나의 것이 아니고

그 어떤 권력 집단의 것이 아닌 국민의 것입니다.


온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인이란 점을 알고 그 것이 현실로 느껴질 때

나는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러워 할 것입니다.


더 이상 국민의 목소리를 묵시하고 기득권자들의 편에서 대한민국을 이끌려하면

더 큰 사회적 문제와 국민 분열을 조장할 뿐이다.

지금의 대한민국 정부, 이명박 정부는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이란 점을 직시하라.

대한민국이 현 상황에 이르게된 점을 사죄하라.


나는 트위터 사용자들에게서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블로거 시국선언

참가합니다.

블로거 시국선언문에 나와있는 내용처럼 다음을 요구한다.


1. 현 정부는 다방면으로 시도되고 있는 언론 장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

2. 현 정부는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국민의 자유로운 정치적 발언을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법적 제재를 최소화하여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여야 한다.

3. 현 정부는 민주주의를 지탱하고 대의절차의 왜곡을 보완하는 기본권인 집회·결사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하여야 한다.

4. 현 정부는 말로만이 아닌, 진심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대화에 힘써야 하며, 특히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기울여야 한다.


-'블로거시국선언문' 중


31년 대한민국 땅에서 숨쉬고 살아온 이원제 씀.



블로거 시국선언에 참여하고 싶은 네티즌 여러분들은 트위터 가입후 #BloggerDeclartion으로 글을 입력하시면 자동 참여됩니다.